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백상예술대상에서 또 한 번 레드카펫을 휘어잡았다. 독보적인 패션 감각과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슈퍼모델 출신의 위엄'을 제대로 증명했다.
6일 홍진경은 자신의 SNS에 "예능인상 시상하러 가요. #백상예술대상 #dress"라는 글과 함께 백상예술대상 준비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진경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그가 선택한 드레스는 흔히 볼 수 없는 가죽 소재의 블랙 드레스였다. 어깨 라인부터 자연스럽게 흐르며 허리 아래로 퍼지는 드라마틱한 실루엣은 마치 인어공주를 연상케 했다. 가슴라인은 과감한 V넥으로 연출되며 세련되면서도 당당한 인상을 더했다.

가죽 특유의 광택과 텍스처는 무대 조명 아래에서 더욱 돋보였고 다른 시상식 드레스들과는 차별화되는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룩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홍진경이라 가능했다"는 말을 저절로 떠오르게 했다.
홍진경이 시상하러 올라가자 푸른 바다 같은 배경에 실시간 댓글 창에는 "뱀장어 같다"라는 반응이 올라오기도 했다. 방송부문 예능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홍진경은 특유의 차분한 톤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상식을 자연스럽게 이끌었고 시상자로서도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홍진경은 구독자 175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운영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 마약 거리에 딸을 데려간 이유를 공개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딸에게 직접 사회의 어두운 면까지 보여주기로 했다"고 밝히며 남다른 교육법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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