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는 욕먹고 제니는 칭찬들은 2025 '멧 갈라'…온라인 '후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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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 갈라' 의상에 대한 반응이 온라인상에서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 보그코리아 SNS 캡처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2025 '멧 갈라' 행사에 참석한 리사와 제니에 대한 반응이 누리꾼들 사이 상반되게 나오고 있다.

2025년 5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멧 갈라' 쇼에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 리사, 로제가 나란히 참석했다. 제니의 의상은 극찬을 받은 반면 리사에 대한 반응은 애매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매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리는 의상 연구소 후원 자선 행사로 그 해 전시 주제를 반영한 드레스 코드가 함께 발표되는 '멧 갈라'는 세계 각국의 스타들이 참석한다. 스타들은 발표된 주제에 맞춰 룩을 완성해 가야 하며 예술적 해석도 필요로 한다.

올해의 전시 제목은 'Black Tailoring'으로 '맞춤복'을 통해 우아함과 저항의 메시지를 담아온 문화를 조명하는 전시로 흑인 단디즘의 정신인 정제된 수트, 자신감 있는 표현이 중심이다. 참석자들에게는 "너만의 맞춤 스타일로 이 정신을 재해석해 보라"라는 요청이 주어졌다.

제니는 샤넬의 모자와 의상을 착용했는데 블랙으로 남성 정장을 이용한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그 시대 화장법까지 완벽 묘사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절제된 아름다움도 담고 있어 끊임없는 극찬을 받고 있다.

리사는 제니와 반대로 화려하면서 눈에 띄는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전체적으로 루이비통 제품을 착용했으며 팬츠 리스로 시스루 스타킹까지 신었고 블랙 레이스 재킷과 하이컷 브리프로 완성했다. 이번 룩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패셔너블 하지만 행사의 'Black Tailoring' 취지와 거리가 멀어 연결점이 부족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같은 루이비통이지만 맞춤 정장처럼 풀어낸 도이치는 화려하지만 절제된 슈트의 선을 중요시 여겨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리한나는 임신 중이지만 D 라인을 매력 포인트로 강조하며 짧은 재킷을 입고 남성의 재킷으로 치마를 만들어 입어 독특하면서 우아한 모습을 보여줬다.

로제는 드레스와 슈트의 조화를 보여줬다.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로제는 슈트와 드레스의 조합으로 여린 느낌이 들지만 강한 느낌을 공존시켜 주제에 걸맞은 의상을 착용했다. '세븐틴'의 에스쿱스는 회색빛 슈트 위에 동양미 가득한 재킷을 걸쳤고 서양과 도양의 조화를 보여줬다. 마돈나는 전부 화이트 남성 정장을 입었으며 진한 화장과 시가를 소품으로 손에 쥐고 나와 여성이지만 강인함을 표현했다.

마돈나는 시가를 소품으로 사용했고 '세븐틴' 에스쿱스는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보여줬다. / (왼쪽) 온라인 커뮤니티, (오른쪽) 보그코리아 SNS 캡처

스타들의 다양한 의상에 팬들은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제니", "제니가 찢었네", "난 리사 옷 예쁘던데", "리사 섹시하다", "남자친구 브랜드 옷 입고 왔네", "팬츠를 안 입어도 몸매가 예술이네", "다들 몸매가 돼야지만 입을 수 있는 거", "독특하지만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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