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대선 앞두고 핵심 정책공약 16건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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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경제계의 목소리를 담은 핵심 정책공약을 대선후보 캠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제안은 단순 민원을 넘어선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담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가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지역 산업 현장과 경제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핵심 정책공약 과제를 발굴했다. 주요 과제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담고 있다.

대표적인 제안으로 △광주 민·군공항 이전 및 서남권 관문공항 건설, △서남권 초광역 에너지 경제공동체 구축, △광주~대구 달빛철도 조기 착공 등이 포함됐다. 특히 민·군공항 이전은 국가 주도 추진과 특별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균형발전 과제로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재정 지원, △광주 AI 생태계 2단계 사업 예타 면제 추진 등을 제시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의 광주 유치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화 인프라 측면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국회광주도서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주관 등 3대 국립문화시설 유치를 제안했다. 기후위기 대응으로는 영농형 태양광 보급 확대와 농지법 개정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노동시장 제도 개선 분야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예방 중심 전환,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도 개선, △주 52시간제의 탄력적 운영 등을 제시했다. 세제 분야에서는 가업상속공제 요건 완화, 상속세율 인하, 법인세 구조적 개편 등을 주장했다.

한상원 회장은 "이번 공약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실질적 정책 대안"이라며 각 정당과 후보들의 적극적인 수용을 희망했다. 앞으로 광주상의는 지역 경제계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지속 전달하며, 산업정책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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