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테러 대형참사날뻔”, 200만 관람 레이디 가가 브라질 콘서트 "용의자 검거"[해외이슈]

마이데일리
레이디 가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브라질 경찰이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를 겨냥한 폭탄테러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 주 시민 경찰은 지난 3일(현지시간) “법무부와 협력하여 용의자들이 사제 폭발물을 사용하여 공격을 수행할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이 계획은 소셜 미디어에서 악명을 얻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열린 레이디 가가의 무료 공연에 2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다.

경찰은 테러를 계획한 단체가 주로 어린이, 청소년,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대한 증오 발언을 퍼뜨려왔다고 밝혔다.

주모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남부 리우그란지두술 주에서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체포되었고, 10대 청소년은 리우에서 아동 포르노를 저장한 혐의로 구금되었다.

레이디 가가의 팀은 공연 다음 날 아침 언론 보도를 통해서만 폭탄 테러 위협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레이디 가가의 대변인은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공연 전과 공연 중에 알려진 안전 문제는 없었으며, 경찰이나 당국으로부터 레이디 가가에게 잠재적 위험에 대해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레이디 가가의 정규 7집 앨범 '메이헴(MAYHEM)'의 글로벌 홍보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리우데자네이루시 당국이 공연 비용을 지원해 무료로 열렸다.

대규모 보안 작전으로 5,000명의 경찰이 배치되었고 참석자들은 금속 탐지기를 통과해다. 드론과 안면 인식 카메라도 행사 보안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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