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이적을 암시하고 있는 걸까?
이강인은 지난 시즌에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하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포워드를 소화했고 전체 33경기 5골 5도움으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올시즌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에 나선 가운데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상황이 급변했다. PSG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우스망 뎀벨레가 최전방에 위치한 가운데 이강인이 뛰는 오른쪽 측면은 유망주 데지레 두에가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고 있다. 자연스레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경기 출전 시간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그러면서 이적설도 다시 전해졌다. 프랑스 ‘레퀴프’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여름에 이강인의 거취에 대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강인은 현재 교체 자원에 머물러 있으며 구단은 그를 매각할 수 있다”고 했다.

아스널의 이름도 다시 등장했다. 이강인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아스널은 그 중 한 팀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아스널은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PSG가 원하는 2,000만 유로(약 310억원)를 지불할 수 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해당 영입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했다. 프랑스 ‘알레즈 파리’ 또한 “아스널은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거취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이강인의 SNS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강인은 자신의 SNS 프로필에 국적 대한민국, 소속팀 PSG와 '진실은 결국 드러난다'라는 뜻의 라틴어 'Veritas Tandem Emergret'는 문구를 표기해뒀다.

하지만 6일에 모든 것이 삭제가 됐다. 그저 큰 의미 없이 내용을 지웠을 수 있지만 이적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소속팀을 삭제하면서 팀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실제로 팀을 이적할 때 소속팀을 지우는 경우가 많이 있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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