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종합운동장 노찬혁 기자] 서동원 대구FC 감독 대행이 세징야의 부상 공백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구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수원FC와의 정규리그 12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했다.
대구는 전반 11분 만에 안데르손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대구는 동점골을 노렸으나 후반 32분 싸박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대구는 후반 37분 코너킥에서 카이오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으나 1-2로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서동원 감독 대행은 "일단 초반에 실점하며 의도한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은 게 아쉽다. 그래도 후반전 최선을 다해서 추격하려는 에너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패배로 대구는 3승 1무 8패 승점 10점에 그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서 감독 대행은 "준비한 대로 결과가 나오지는 못했지만 우리가 점진적으로 잘 할 수 있는 부분, 공격적으로 정확하게 만들어가야 할 부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대구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에드가와 박대훈, 박재현 등 3명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서 감독 대행은 "주말에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어려워하는 게 보였고, 그런 부분에서 체력적으로 충전된 선수들을 이른 시점에 투입해 빠르게 추격 타이밍을 잡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세징야의 부상 공백이 너무 뼈아팠다. 세징야는 직전 라운드 제주 SK전에서 무릎 타박상을 입었고, 수원FC전에서 결장했다. 대구는 세징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2006년생 공격수 김민준을 투입했으나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 감독 대행은 "그게(세징야의 부상 공백을 메우는 것) 단기간에 해결되면 좋겠지만 분명히 어려운 부분이다. 해결해야 하는 게 우리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책임이다.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는데 결과가 중요하다. 당장 주말에 또 경기가 있으니까 준비해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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