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백상예술대상' 실망감 표시 "받을까 봐 조마조마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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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이 시상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소셜미디어에 남겼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성시경이 백상예술대상에 대해 언급했다.

성시경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받을까 봐 조마조마했네 그런 거예요. 시상식은 이상형 월드컵 같은 자기 거가 아닌 걸 알면서 괜히 두근대게 하는. 백상 연락 왔길래 축하공연 섭외인가 싶었는데 예능상 후보라니. 긴시간 지루하지 않게 해준 재석이 형 감사. 상탄 우리 동엽이 형 축하. 멋진 아티스트 분들 좋은 밤 되시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성시경이 블랙 슈트를 입고 시상식에 등장했다. / 성시경 소셜미디어 캡처성시경이 밝은 미소로 손인사를 하고 있다. / 성시경 소셜미디어 캡처

성시경이 올린 글은 상을 타고 싶은 마음과 안 타서 다행인 마음이 공존한 듯한 느낌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속 성시경은 검은색 슈트에 나비넥타이까지 하고 포토월 앞에 진지한 표정으로 서 있다. 또 한쪽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다른 한 손으로 인사를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팬들은 "상 안 타면 어때요. 아름다운 밤이에요", "투표도 열심히 하고 기다렸는데. 오늘 미모 무슨 일", "슈트 핏 최고였어요", "나도 오빠가 받을까 봐 두근두근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성시경이 포토월에 오르기 전 대기하고 있다. / 성시경 소셜미디어 캡처

한편 5일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과 영화 '하얼빈' 홍경표 촬영 감독에게 돌아갔다. '폭싹 속았수다'는 드라마 작품상 등 4관왕을 석권하며 이번 시상식의 최다 수상작이 됐다.

방송 최우수 여자 연기상은 '정년이'에서 국극 배우로 연기한 배우 김태리가 수상했다. 방송 최우수 남자 연기상은 '중증외상센터'에서 박강혁 역을 맡은 주지훈이 받았다.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리볼버'의 전도연과 '파일럿'의 조정석이 수상했다. 방송 부문 남여 예능상은 'SNL코리아' 등에서 활약한 이수지와 신동엽에게 돌아갔다.

11회 동안 백상예술대상의 MC를 맡은 신동엽은 "제가 받으면 이상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후배들이 망망대해에서 어느 방향인지 갈팡질팡할 때 하늘에서 내려준 큰 선물 같은 순풍과 같은 역할을 하는 선배가 되도록 다시 한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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