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선취골→문선민 동점골' 두 번째 '연고지 더비'는 1-1 무승부…안양 시즌 첫 무→서울 3연패 탈출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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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한국프로축구연맹문선민./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안양 김건호 기자] 두 번째 '연고지 더비'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FC안양과 FC서울은 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한 안양은 5승 1무 7패 승점 16으로 7위, 3연패 사슬을 끊은 서울은 3승 5무 4패 승점 14로 9위다.

홈 팀 안양은 김다솔, 이창용, 김영찬, 이태희, 토마스, 김정현, 강지훈, 에두아르도, 채현우, 마테우스, 김운이 선발 출전했다. 황병근, 박종현, 이민수, 최규현, 김보경, 모따, 야고, 최성범, 박정훈이 벤치에 앉았다.

원정팀 서울은 강현무,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 류재문, 황도윤, 루카스, 정승원, 정한민, 조영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철원, 박성훈, 김진야, 이시영, 박장한결, 문선민, 바또, 린가드, 둑스가 후보 명단에 있었다.

전반 초반 양 팀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위협적이지는 못했다. 전반 9분 마테우스의 침투 패스는 강현무가 차단했다. 12분 류재문의 중거리 슈팅은 토마스가 육탄 방어했다. 15분에는 강지훈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이태희의 퍼스트 터치가 아쉬웠다.

전반 32분 안양이 앞서나갈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듯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에두아르도가 최준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졌다. 채상협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보조심판(VAR) 판독을 진행했고 반칙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전반 39분 안양이 수비에 성공한 뒤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에두아르도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빗맞았다. 힘이 실리지 않았고 강현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2분 안양이 다시 한번 기회를 만들었다. 중원에서 서울의 공을 뺏었다. 마테우스가 김운에게 패스했다. 김운은 야잔을 벗겨냈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서울 수비진에 막혔다.

마테우스./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6분 안양이 선취 골을 터뜨렸다. 토마스가 후방에서 전방으로 한 번에 패스를 찔렀다. 침투하는 마테우스를 서울 수비진이 놓쳤다.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 후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후반 11분 분위기 반전을 위한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정한민, 조영욱, 정승원이 빠지고 둑스, 린가드, 문선민이 투입됐다.

후반 17분 안양이 다시 한번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태희가 크로스를 올렸다. 마테우스가 공을 잡은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안양은 후반 22분 김운과 채현우를 빼고 모따, 최규현을 넣었다. 30분에는 강지훈을 대신해 박종현이 들어갔다. 서울은 33분 김진야 카드를 꺼냈다. 황도윤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후반 35분 서울이 동점을 만들었다. 문선민이 코너킥을 얻었다. 키커로 린가드가 나섰다. 린가드가 올린 공을 문선민이 헤더로 연결해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변수가 나왔다.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김다솔이 이태희와 충돌했다. 부상으로 교체돼 나왔다.

안양의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 후반 39분 루카스가 골문 구석을 노리는 슈팅을 때렸지만,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 44분 문선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황병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은 후반 추가 시간 상대 골문을 몇 차례 두드렸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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