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안양 김건호 기자] 올 시즌 두 번째 '연고지 더비'가 열린다.
FC안양과 FC서울은 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양 팀의 두 번째 '연고지 더비'다. 지난 2월 22일 양 팀은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서울이 2-1로 승리했다. 당시 서울은 후반 2분에 터진 린가드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어 33분 루카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안양은 후반 추가 시간 최성범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균형을 맞추는 데 시간이 부족했다.
8위 안양(5승 7패)은 홈에서 서울에 복수를 노린다. 올 시즌 안양은 5라운드 대구FC전 이후 리그에서 연승, 연패가 없다. 무승부도 없다.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 3일 대전하나 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올 시즌 계속 이어진 흐름을 이어가게 된다. 만약 패배한다면 4라운드 김천전 이후 첫 연패에 빠지게 된다. 당시 3연패당했다.
서울은 분위기가 처진 상황이다. 최근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3월 말 강원FC와 대구를 잡으며 5경기 연속 무승 기세를 이어갔던 서울이었지만, 울산HD와 대전하나와 무승부를 거뒀고 광주FC,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를 상대로 내리 패배했다. 3연패다. 3승 4무 4패 승점 13으로 9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안양은 김다솔, 이창용, 김영찬, 이태희, 토마스, 김정현, 강지훈, 에두아르도, 채현우, 마테우스, 김운이 선발 출전한다. 황병근, 박종현, 이민수, 최규현, 김보경, 모따, 야고, 최성범, 박정훈이 벤치에 앉는다.
서울은 강현무,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 류재문, 황도윤, 루카스, 정승원, 정한민, 조영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철원, 박성훈, 김진야, 이시영, 박장한결, 문선민, 바또, 린가드, 둑스가 후보 명단에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양 팀 팬들의 치열한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안양 홈가변석은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서울 원정석은 5초 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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