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25년 '광주방문의 해'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광주 곳곳에서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예술 공연부터 전시, 체험 프로그램까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광주시립발레단은 16일과 1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컨템포러리 발레 '디바인'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5·18의 희생과 정신을 예술로 승화해 치유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5일부터 18일까지 관객참여형 연극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무대에 올린다. 관객이 시민군의 입장에서 1980년 5월 광주의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0월19일까지 '소년이 온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동명 소설을 중심으로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과 정신을 문학과 기록으로 재조명한다.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은 25일까지 '단색화: 무한과 유한' 특별기획전을 연다. 한국 단색화 대표 작가 9인의 회화 작품 48점과 아카이브 자료 30여 점을 선보인다.
광주시는 지난해 가을 통합 축제 브랜드로 선보인 'G-페스타'를 올해 사계절로 확대 운영한다.
5월에는 '오월 광주, 민주주의 대축제'(17~18일), '제60회 광주 시민의 날'(24일), '무등울림축제'(24일), '광주국제인문위크'(13~15일), '무등산 인문축제'(31일, 6월1일), '광주식품대전'(29일, 6월1일), '광주 티&카페 쇼'(29일, 6월1일), '광주주류페스타'(29일 6월1일) 등이 예정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임동 디지털창작소에서는 3D 프린터, UV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디지털 장비 교육과 생활용품 제작, 야구 굿즈 만들기 등이 상설 운영된다.
광주시립수목원에서는 환경·생태 프로그램이, 광주김치타운에서는 매달 넷째 주 토요일 계절별 재료를 활용한 김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치동물원에서는 '동물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동물원 한바퀴'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광주시는 '광주방문의 해'를 통해 도시 이용 인구 18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광주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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