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불기 2569년 석가탄신일 수덕사·각원사 방문

김 지사는 "편견과 욕심, 분노 등을 내려놓고 마음을 평온하게 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면서, 조주선사의 가르침을 강조했다. 또한, 수덕사 만공 스님의 '너와 내가 둘이 아니고, 모든 것이 하나'라는 깨달음을 통해 화합과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어 김 지사는 천안 각원사로 이동해 500여 명의 신도들과 함께 열린 관불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각원사가 도민의 삶 속에서 '지혜와 자비의 등불'로서 큰 빛을 발하길 바란다"며, "청동대불을 씻는 것은 갈등과 대립을 씻어내고, 화합과 평화를 이루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북통일과 상생의 길을 위해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심이 이 땅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