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0.5%P로 좁혀졌다.
국민의힘의 경선 컨벤션 효과와 한덕수 후보 등판에 따른 보수진영 단일화 효과 등이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1일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무죄 판결 파기 환송에 따른 사법 리스크 확대가 민주당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신문 의뢰로 실시해 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4.7%P 하락한 42.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주 대비 13.6%P 급락한 37.1%였고, 인천·경기에서도 8.7%P 내려간 44.1%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7.0%P 상승한 41.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 연속 올라갔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주 대비 15.2%P 급등한 48.1%였고, 서울에서도 11.9%P 올라간 43.7%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0.7%, 기타 정당 1.7%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지난주 대비 0.7%P 낮아진 7.8%로 조사됐다.
선거 판세를 좌우할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6.1%였고, 국민의힘은 34.0%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12.1%P였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3.7%였고 민주당은 37.3%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6.4%P였다.
중원인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8.1%였고, 민주당은 37.1%였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1%P였다.
정당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민주당 지지율이 40대와 50대에서만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20대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10.6%P였다.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3.9%였고, 민주당은 33.3%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과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6.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 5월 1주 차 주간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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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5. 05 | 리얼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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