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야 너 나랑 일 하나 같이 하자'…레알 마드리드, 950억 LB 영입하기 위해 맨유 이용 결단! 맨유 재영입→560억에 레알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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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카레라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왼쪽 풀백을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한 가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주요 영입 대상 중 한 명을 데려오기 위해 맨유를 ‘징검다리’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의 오른쪽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포함해 여러 선수를 영입 대상으로 점찍고 있으며, 그는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와 함께 자유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며 "레알은 또한 새로운 왼쪽 풀백 영입도 노리고 있으며, 알바로 카레라스(벤피카)가 이적 희망 리스트 상단에 올라 있다"고 했다.

카레라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서 벤피카로 이적했다. 올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벤피카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활약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카레라스는 2020년 9월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프레스턴 노스 엔드, 그라나다, 벤피카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벤피카로 완전 이적했다.

알바로 카레라스./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는 유스 팀 출신 카레라스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 하지만, 벤피카와 직접적으로 협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벤피카는 카레라스의 몸값으로 5100만 파운드(약 950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바이블'은 "레알 마드리드는 벤피카의 요구액을 충족시키는 데 난색을 보이고 있으며, 스페인 'AS'에 따르면 맨유에 한 가지 제안을 할 계획이다"고 했다.

맨유는 카레라스를 판매할 당시 1500만 파운드(약 280억 원)의 바이백 조항을 넣었다. 현재 벤피카가 책정한 몸값보다 훨씬 싼 값에 데려올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맨유가 카레라스를 영입한 뒤 벤피카가 요구하는 금액보다 더 싸게 카레라스를 데려올 계획이다.

'스포츠바이블'은 "이 상황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 모두에게 ‘윈윈’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원하는 선수를 얻고, 맨유는 자체 영입에 사용할 수 있는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다. 레알은 맨유와의 거래 성사를 위해 제시해야 할 금액을 2600만~3000만 파운드(약 483억~약 560억 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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