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사이버 침해 모니터링 및 대응 현황 점검에 나섰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유상임 장관이 전날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주요 플랫폼 기업(네이버·카카오·쿠팡·우아한형제들)의 정보보호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SK텔레콤(017670) 사이버 침해 사고가 국가 네트워크 전반의 보안과 안전에 경종을 울리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인식 아래 디지털 서비스 제공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정보보호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향후 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상임 장관은 "이번 침해 사고를 계기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지정, 정보보호 투자, 정보보호 인증제도, 공급망 보안, 침해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체계 전반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여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디지털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자리잡고 있다"며 "이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디지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철저히 대응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