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전 아나운서 김다영이 배성재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유튜브 '배성재의 텐'에서 김다영이 출연해 연애부터 결혼까지 모두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김다영은 "4월 25일이 퇴사 일이라 오늘은 정식 출연이 아닌 잠깐 들렸다"라며 라디오 녹화 시작 전 보이는 라디오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성재는 "연애 초반 내가 김다영에게 카드를 잠깐 맡겼는데 김다영이 휴대전화에 카드를 꽂은 채 아나운서 팀과 라디오국이 공유하는 여자 화장실에 휴대전화를 두고 온 적이 있다. 하필 친한 라디오 PD가 그걸 발견했더라. 큰일이 났다고 생각해 고가의 샴페인을 사서 '입막음'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밀을 지키겠다고 했는데 그다음 주부터 어마어마한 속도로 소문이 확산되더라"라고 말했고 라디오 작가는 "평소 배성재가 먼저 연락을 안 하는데 아침부터 '조용히 해'라고 문자를 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김다영에게 배성재의 어느 면이 좋냐고 물었고 김다영은 "너무 웃기다.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 하루 종일 옆에서 베텐을 듣고 있는 것 같다. 평생 볼 거면 웃긴 게 최고다. 안 질린다"고 말했고 옆에서 제작진은 "집밥 같은 존재구나"라고 하자 고개를 끄덕였다.

최근 김다영 전 아나운서는 SBS를 퇴사하고 신혼 생활에 집중할 것으로 밝혔다. 배성재 소속사 SM C&C 측은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새 출발 하기를 원한다. 가족들과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배성재와 김다영은 14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이직해 예능과 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김다영은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뉴스부터 스포츠, 교양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아나콘다 멤버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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