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고양이들을 반려동물 호텔에 맡긴 뒤 연락이 두절된 주인을 찾아 나선다.
5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건 추적기 '탐정 24시' 코너에서는 사상 최초로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의뢰가 접수된다.

이날 공개된 의뢰의 내용은 "2024년 7월에 반려동물 호텔에 맡겨진 고양이 두 마리의 주인이 9개월이 넘도록 찾아오지 않고 있다"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하루만 맡기기로 했던 고양이 주인은 출장, 건강 검진, 치료 등의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기간을 연장했다. 급기야 지난 12월부터는 아예 연락이 두절돼, 현재까지 약 630만 원 이상의 호텔비가 밀려있는 상황이다.
의뢰인은 초반에 주고받았던 연락에서 고양이들을 향한 주인의 큰 애정이 느껴졌기 때문에 고의로 유기했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밝힌다. 게다가 연락이 두절되기 전까지 약 367만 원의 적지 않은 금액을 이미 지불한 상태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생각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데프콘은 "이 돈을 주고 누가 고양이를 버리겠나.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다"라고 말하고, 김풍과 유인나도 "분명히 무슨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공감한다. 의뢰인은 주인에게 '소유권 포기 동의서'를 받아 고양이들을 좋은 가정에 보내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한다. 과연 갈매기 탐정단은 고양이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