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무패→부활한 전북' 포옛 감독이 밝힌 상승세 이유는?..."부상자 없이 29명이 치열하게 훈련" [MD현장]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상승세의 이유를 밝혔다.

전북은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를 갖는다. 전북은 5승 3무 2패 승점 18로 4위를, 서울은 3승 4무 3패 승점 13으로 8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전북은 공식전 7경기 5승 2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을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승리를 거둘 경우 2위까지 올라서며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가담하게 된다.

전북은 ‘닥공 DNA’가 살아나고 있다. 전북은 10경기 15골로 최다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특히 전진우의 발끝이 뜨겁다. 전진우는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며 직전 수원FC전에서는 극장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어느덧 시즌 6골로 득점 2위까지 올라섰다. 전진우와 함께 콤파뇨도 5골로 힘을 더하고 있다.

경기 전 포옛 감독은 “부담스러운 경기지만 팬들이 많이 오셨다. 이전 경기는 잊고 다시 부담 없이 시작을 해야 한다”고 했다.

라인업에 대해서는 “지금은 최선이다. 좋은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지금 분위기가 좋은 가운데 부상자가 없다. 1군 29명이 경쟁을 하고 있고 훈련도 더 치열하다. 그 중 9명이 경기에 합류하지 못한다. 지금 선수들도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서울전을 대비해 티아고와 박재용을 모두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다. 포옛 감독은 “서울을 분석했는데 필요한 옵션이다. 물론 그 둘이 동시에 투입되지 않는 게 오늘 경기를 잘 풀어간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작은 부분이 차이를 많든다. 선수들에게도 이야기를 했다.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상대에 대한 대응도 있지만 우리의 방식을 고수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를 지휘했던 포옛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린가드를 상대한다. 그는 “반갑다. 움직임이 뛰어나서 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