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더 선 독점] 크리스탈 팰리스 '엑소더스' 대위기! 핵심 '수비수+공격수' 모두 떠난다...올 여름 이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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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게히, 에베레치 에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엑소더스'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3일(이하 한국시각) "펠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이번 여름 마크 게히와 에베레치 에제의 이적을 허용하며 스쿼드 개편을 위한 자금 확보에 동의했다. 게히는 계약이 12개월밖에 남지 않아 이적이 확실시되며 전 소속팀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에제 역시 셀허스트 파크를 떠날 수 있다. 에제의 계약은 2년이 남아 있으며 시즌 종료 후 라이벌 클럽들이 6000만 파운드(약 1115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수 있다.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 중인 글라스너 감독은 이 두 선수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비교적 여유로운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팰리스를 떠날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는 게히다. 게히는 2021년 첼시에서 팰리스로 이적한 이후 수비의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지속해왔다. 하지만 현재 계약 기간이 12개월밖에 남지 않았고, 팰리스는 이번 여름이 마지막 이적료 회수 기회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마크 게히./게티이미지코리아

게히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상당히 많다. 올 시즌 중반에는 리버풀이 버질 반 다이크의 후계자로 게히를 낙점하기도 했다. 친정팀 첼시를 비롯해 뉴캐슬과 토트넘도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나서고 있다. 세 구단 모두 수비진 강화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게히의 EPL 내 이적 가능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에제 역시 팰리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윙어로 활약하는 에제는 팰리스의 창의력을 책임지는 핵심 자원이다. 이번 시즌에도 날카로운 패스와 공간 창출 능력으로 30경기에 출전해 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미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해 A매치 10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에제의 계약은 아직 2년 남았지만, 바이아웃 조항이 변수다. ‘더 선’에 따르면 에제의 계약에는 6000만 파운드(약 1115억 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으며 시즌 종료 후 이를 발동하려는 빅클럽들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제 역시 게히와 마찬가지로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베레치 에제/게티이미지코리아

글라스너 감독은 비교적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글라스너는 지난 시즌 중반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을 대신해 팰리스에 부임한 이후, 수비 안정과 조직력 강화를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해 왔다. 이번 여름에는 보다 확실한 변화를 위해 핵심 자원 일부를 내보내고, 새로운 스쿼드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더 선'은 "글라스너 감독은 이번 여름 최대 6명의 신규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으며 팀을 더욱 강인한 피지컬을 갖춘 팀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면 에제의 이적도 감수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다. 게히와 에제의 거취가 확정되는 순간 팰리스의 다음 시즌 스쿼드 윤곽도 함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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