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전소민이 첫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소민이 처음 사귀었던 남자친구'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이는 과거 유튜브 '하하 PD HAHA PD'에 출연한 전소민이 전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전 남자친구에 대해 묻는 질문에 "몇 년도 전 남친? 내가 남자 한 명 만났을 거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자신의 첫사랑에 대해 "고2 때 사생대회에 나갔었다. 후광처럼 비치는 햇살이 가득했는데 내 친구랑 같이 반했다. 이정재처럼 생겼었다. 숙대 미술 학원에 갔는데 앉아있었다. 그 후로 친해져서 화이트 데이날 누나가 사탕을 주며 사귀게 됐다. 학교에서 난리가 났었다"라고 하자 댓글에 "지석진처럼 거짓말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연습생 시절 친했던 언니의 남동생이었다. 언니네 집에서 잠이 들었는데 그 오빠가 이불을 덮어주더라. 어느 날 문자가 좋아한다고 왔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 근데 그 오빠가 '네가 나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으면 난 네 눈앞에서 사라질게'라고 말해 조바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소민은 "다급한 마음에 고민하다가 3일 인가 시간을 보냈고 결국 나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장거리 연애를 이어갔고 군대에 가면서 헤어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곤 10년 정도 지난 뒤 연락이 왔다. 진짜 기분 나빴던 건 잘 지내냐 어쩌냐 하다가 '야 근데 내 친구랑 통화 한 번만 해주면 안 돼? 너랑 사귄 거 친구가 안 믿어서'라고 말하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첫 연애의 모자람이다", "반전이네", "하남자네", "추억을 최악으로 만들었네", "남자 바보다", "첫사랑은 역시 묻어두는 게 나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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