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자' 역할에 지쳤다...레알 마드리드와 '충격' 결별 확정! 올 여름 EPL 이적 추진→맨시티-리버풀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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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호드리구가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이하 한국시각) "호드리구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호드리구는 코파 델 델 레이 결승전 이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호드리구는 진지하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호드리구는 산투스 유스팀 출신이다. 16세의 나이로 산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호드리구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호드리구는 2019-20시즌 1군에 승격한 뒤 26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호드리구는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활약했다. 호드리구는 2021-22시즌 '슈퍼조커'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견인했고 2022-23시즌에는 57경기 19골 10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에도 2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17골 8도움)를 쌓았던 호드리구는 올 시즌 위기를 맞이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엔드릭이 영입되며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주드 벨링엄, 음바페, 엔드릭이 호드리구의 스포트라이트까지 모두 가져가고 있다.

결국 호드리구는 이적까지 고려하고 있다. '마르카'는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입단했지만 주 포지션에서 뛰지 못한다는 현실에 낙담한 것으로 보인다. 호드리구는 몇 달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이 끝나간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 년 동안 UCL에서 활약했던 호드리구는 현재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벨링엄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쏠린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 호드리구는 이를 극복하려 했지만 여전히 힘겨워하고 있다. 호드리구는 몇 달 전 떠날 생각이 없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호드리구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호드리구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리버풀은 호드리구 영입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호드리구의 능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첼시도 최근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지난 3월 "첼시가 호드리구와 엔드릭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1억 8000만 유로(약 2910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하려 한다"고 전했다. 호드리구가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을 결심하게 되면서 차기 행선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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