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으로 임대 보낸 텔의 복귀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키커는 1일 '바이에른 뮌헨은 클럽 월드컵을 대비한 선수단 계획을 본격화했다. 향후 며칠 동안 클럽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될 임대 선수와 유스팀 선수들을 확정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첫 번째 결정은 이미 내려졌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우리는 앞으로 10일 동안 임대 선수 중 클럽 월드컵에 합류할 선수를 논의할 것이다. 몇몇 선수는 반드시 클럽 월드컵에 데려갈 것이다. 우리는 임대 중인 선수들과 유스팀 선수들에 대해 논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이 임대 보낸 아즈누(바야돌리드), 바너(하이덴하임), 크레치히(하이덴하임) 등은 임대 복귀 후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텔(토트넘)과 사라고사(오사수나)와 클럽 월드컵에 동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텔은 지난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된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2일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텔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30일 '손흥민은 보되/글림트전을 앞두고 토트넘이 30일 진행한 훈련에 불참했다'며 '손흥민의 복귀 시기에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텔이 손흥민을 대신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수의 현지 매체는 보되/글림트전 출전이 어려운 손흥민을 대신해 텔이 선발 출전해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보되/글림트와의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손흥민은 보되/글림트와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은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4강 1차전에 출전할 준비가 안 됐다면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29일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출전은 의문이다.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은 참패를 당한 리버풀 원정에도 출전하지 못했다'며 '올 시즌 손흥민이 불안정한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이 득점에 기여한 선수는 없다.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결장하게 된다면 토트넘에게는 큰 손해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결장한 6경기 중 5경기에서 패했고 단 1승만 거뒀다'고 우려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