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콤비'는 없었다...토트넘 '역대 최악의 먹튀' 확정, 이적료 반값에 떠난다→친정팀 복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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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과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히샬리송(토트넘)이 친정팀 에버턴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국적으로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운동 능력이 강점으로 스피드와 몸싸움에 강해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가져간다. 양발을 모두 사용하며 헤더로도 득점을 만들어낸다.

히샬리송은 고국팀인 플루미넨시에서 뛰다 2017-18시즌에 왓포드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왓포드에서 에이스의 면모를 자랑한 히샬리송은 다음 시즌에 에버턴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에버턴 첫 시즌부터 리그 35경기에서 13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나타냈고 다음 시즌에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22-23시즌에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당시 손흥민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공격 부담을 덜어줄 자원을 물색했고 리그에서 파괴력을 보여준 히샬리송을 타깃으로 낙점했다. 이적료는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140억원)였다.

히샬리송/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히샬리송은 좀처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첫 시즌에 리그 27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1골로 부활을 예고했으나 올시즌은 다시 리그 4골에 머물러 있다. 주전 경쟁에서도 밀린 상황이다. 토트넘은 올시즌을 앞두고 도미니크 솔란케를 클럽 레코드인 6,500만 파운드(약 1,230억원)에 영입하면서 중용하고 있다.

자연스레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전해졌고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을 포함해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다.

그 중에는 친정팀 에버턴도 포함 돼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에버턴은 히샬리송을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우선 타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히샬리송/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도 히샬리송 매각에 열려 있는 상황이지만 문제는 이적료 손실이다. 에버턴은 히샬리송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570억원)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영입한 금액의 절반이다. 계약 기간도 2년밖에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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