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반격 예고? 곽빈, 피칭 강도 높인다→주말 하프 피칭 예정…이승엽 감독 "5월 안에는 돌아오지 않을까"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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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곽빈./두산 베어스30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두산의 경기. 경기 전 두산 이승엽 감독이 취재과의 인터뷰를 위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잠실=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5월달 안에는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곽빈이 5월 중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곽빈은 지난 3월 19일 고양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투구 도중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내복사근 부분 손상 진단이 나왔다. 지난 10일 재검을 받았고,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다.

4월 30일 경기에 앞서 이승엽 감독은 "이번 주말쯤 하프 피칭을 한다고 보고를 받았다. 선발투수이기 때문에 피칭도 해야 하고 (투구) 개수도 늘려서 스테미나도 올려야 한다. 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어 "어깨나 팔꿈치가 아니고 옆구리 손상이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한다. 오늘도 조금 강도를 높였다고 한다. 특이 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계속 유지하고 페이스를 올려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언제쯤 1군 마운드에서 곽빈을 볼 수 있을까. 이승엽 감독은 "콜업 시기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그런데 5월달 안에는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2025년 3월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홍건희가 7회초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홍건희도 공을 잡았다. 이승엽 감독은 "홍건희는 오늘 첫 불펜피칭을 하고, 이번 주말 한 번 더 불펜에서 던진다.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건희는 3월 16일 투구 도중 우측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다.

두산은 힘겨운 3-4월을 보냈다. 지금까지 12승 18패를 기록, 리그 8위로 쳐져 있다. 최근 10경기서 3승 7패다. 곽빈과 홍건희의 빈자리가 크다. 계속 대체 자원을 찾고 있지만 아쉬운 성적의 반복이다. 선발 1자리와 필승조 1자리가 빠진 여파는 투수진의 과부하로 온다. 대체 선발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빨리 강판된다. 필승조가 부족하기에 선발에게 최대한 긴 이닝을 요구하게 된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곽빈의 합류로 5월 대반격을 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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