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이 역전 홈런이라니" 독립리그 신화가 해냈다! 한화 말릴 수 없다, 1강 LG를 패패패패 충격에 빠뜨리다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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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황영묵./한화 이글스한화 이글스 문현빈./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황영묵이 시즌 첫 홈런을 역전으로 이끄는 값진 투런홈런으로 쏘아 올렸다."

최근 조용하던 황영묵이 한화 이글스에 승리를 안겼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5차전에서 5-2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한화는 파죽의 4연승과 함께 19승 13패를 기록, 1위 LG(20승 11패)를 4연패 빠뜨림과 동시에 게임차를 1.5경기로 좁혔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1패)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회 김현수 삼진과 함께 KBO리그 역대 11번째 1400탈삼진을 달성했다. 7이닝을 단 99개, 효율적인 투구 수 관리가 돋보였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한화 이글스

또한 8회 한승혁, 9회 김서현이 상대 타선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완벽투를 선보였다. 한승혁은 시즌 7홀드, 김서현은 시즌 9세이브를 챙겼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선발 류현진이 7이닝 동안 자신의 역할을 다 해줬기 때문에 경기 후반 역전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선에서는 황영묵과 문현빈의 활약이 빛났다. 황영묵은 팀이 1-2로 뒤지던 7회말 1사 2루에서 최재훈 대신 대타로 나서 김진성의 포크볼을 공략해 역전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황영묵의 시즌 첫 홈런.

문현빈은 8회 1사 이후에 배재준의 151km 직구 초구를 공략해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125m 대형 솔로홈런을 쳤다. 또한 8회 2사 2루서 대타로 나선 허인서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데뷔 첫 타점을 올렸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랜더스 경기. 한화가 4-2로 역전승 했다. 김경문 감독이 승리 후 인사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한화 이글스 허인서./한화 이글스

김 감독은 "팽팽한 흐름 속에서 7회말 대타로 출전한 황영묵이 시즌 첫 홈런을 역전으로 이끄는 값진 투런홈런으로 쏘아 올렸다. 데뷔 첫 타점을 기록한 허인서에게도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화는 5월 1일 선발로 엄상백을 예고했다. 5연승과 함께 스윕을 노린다. LG는 손주영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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