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심혜진 기자] 투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NC 다이노스가 마침내 연패를 끊어냈다.
NC는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10승17패를 마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라일리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무려 114개의 공을 뿌리며 KIA 타선을 억제했다. 올 시즌 최다 투구수다. 최고 구속 153km을 기록했다. 직구 51개, 커브 15개, 슬라이더 26개, 포크볼 22개 등을 던졌다.
타선에서는 데이비슨과 김형준이 각각 솔로포와 3점포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손아섭과 박민우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NC의 영봉승은 올 시즌 두 번째다. 4월 10일 KT를 상대로 7-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발 라일리 선수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데이비슨 선수가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리며 오랜만에 외국인 선수들이 팀 승리를 이끌어줬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이어 "데이비슨과 박건우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덕아웃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연패를 끊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만들 수 있었다.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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