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난임지원' 확대…저출생 추세 반전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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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주시가 4월28일부터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은 의학적 사유에 의한 치료로 인해 생식건강 손상으로 영구적 불임이 예상돼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사람의 생식세포(난자·정자)를 동결·보존해 가임력 보전을 돕는 사업이다. 

의학적 사유가 적용되는 지원대상은 난소나 고환을 절제하거나 항암제 투여, 복부·골반 부위를 포함한 방사선 치료,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경우 등이다.

지원범위는 생식세포(난자·정자) 채취·냉동 및 초기 보관 비용을 지원하며 남성의 경우 최대 30만원, 여성은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지원 대상자는 결혼 여부와 무관하며, 희망자는 난임시술의료기관에서 시술을 진행 후 시술비를 의료기관에 납부하고 의료기관으로부터 관련 증빙자료를 발급받아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 보건소(혹은 온라인 e보건소)로 청구하면 된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 대한 지원으로 △난임시술비지원 △난임부부시술비 본인부담금 전액지원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등 다양한 난임 극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진주시 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지원 혜택이 힘든 치료를 견뎌야 하는 이들에게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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