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담양군이 군민 500여 명과 함께 6개 권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따로 또 같이’ 건강걷기대회를 열며 봄 햇살 속에서 체력 증진과 지역 화합의 의미를 동시에 살렸다.
담양군은 지난 29일, 군민의 건강 증진과 걷기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6개 읍·면 권역에서 건강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총 5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해 인접한 2개 읍·면이 한 팀을 이뤄 각자의 코스를 함께 걸으며 유대감을 다졌다.
이번 걷기대회는 특별한 장소나 장비 없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운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확산하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권역별 걷기 코스는 △읍 지역과 봉산면 죽녹원 앞 광장에서 관방제림까지 4km, △가사문학면과 고서면 증암천 일대 5km, △무정면과 금성면 오례천 4km, △창평면과 대덕면 천변 4km, △월산면과 용면 용마루길 6km, △수북면과 대전면 평장우신각 일대 5km 구간에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걷기운동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으로,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걷기를 생활화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2021년부터 앱 기반 커뮤니티 '워크온'을 운영 중이며, 연간 5,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매월 마을 단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번 건강걷기대회를 계기로 걷기운동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걷기 기반 건강 공동체 조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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