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인내심 한계 다다랐나 '월드 글래스' 내친다! 1345억 DF 방출 결단…"높은 이적료 충족할 사우디가 유력 행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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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웨슬리 포파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첼시가 '유리몸' 웨슬리 포파나를 내칠까.

포파나는 지난 2022년 8월 레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포파나를 데려오는 데 7000만 파운드(약 1345억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포파나의 부상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적 첫 시즌 포파나는 22경기를 소화했다. 2022년 10월 무릎 부상을 당하며 4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23-24시즌은 부상 때문에 통째로 날렸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2024년 12월 초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3월 복귀해 두 경기를 소화했는데, 다시 부상 악재가 그를 괴롭혔다. 결국, 시즌 아웃됐다.

첼시 웨슬리 포파나./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풋볼 런던'은 "남은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되든, 첼시는 이미 여름 이적시장 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자신의 팀을 재구성하기 위해 꾸준히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첼시는 다양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최근에 나온 주요 소식 두 가지를 정리하고, 이에 대한 의견도 덧붙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포파나가 부상 문제로 고전하고 있는 점을 이유로 첼시가 그를 떠나보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적 방식은 임대 또는 완전 이적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완전 이적이라면, 높은 이적료를 충족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유력 행선지로 거론된다. 임대라면 마르세유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이 경우 포파나의 연봉 전액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웨슬리 포파나./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풋볼 런던'은 포파나 잔류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 매체는 "포파나는 첼시 이적 후 계속 부상에 시달렸으며, 현재도 햄스트링 수술로 이번 시즌 남은 기간 출전이 불가능하다"면서도 "그러나 마레스카 감독은 과거 부상 이력이 있는 선수들을 관리하는 것에 대해 이미 언급한 바 있다. 첼시가 포파나의 부상 문제를 잘 관리할 수 있다면, 구단이 8000만 파운드(약 1540억 원)를 투자할 만큼 인정받은 그의 실력을 결국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첼시가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올 수 있다는 주장도 했다.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이 그 주인공이다. 루크먼은 올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8골 7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첼시를 비롯해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이 루크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아탈란타는 올여름 그를 매각할 경우 6000만~6500만 유로(약 980억~1060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하지만 '풋볼 런던'은 첼시의 루크먼 영입을 부정적으로 봤다. 이 매체는 "첼시가 루크먼을 노린다면 상당한 경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PL 경험이 풍부한 루크먼은 복귀 시 적응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미 27세인 그에게 5000만 파운드(약 96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이 몇 년 후 되팔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과연 현명한 투자일지는 의문이 남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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