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유격수 이적 첫 홈런이 결승 홈런, 1강 LG에 패패패 안기다…사령탑 "심우준 축하해"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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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심우준./한화 이글스김경문 한화 감독./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선두 LG 트윈스에 3연패를 안겼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 시즌 4차전에서 3-2 승리를 가져왔다.

한화는 3연승과 함께 18승 13패로 3위를 유지, LG(20승 10패)와 게임차를 2.5경기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또한 지난달 25~27일 잠실 원정 3연전에서 스윕패 굴욕과 함께 6안타 1득점에 그쳤는데 이날 깔끔하게 설욕했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호투를 펼쳤다.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시즌 4승(1패)에 성공했다.

이어 올라온 박상원과 한승혁이 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홀드를 챙겼다. 9회 올라온 김서현은 시즌 8세이브에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한화 이글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와이스가 6이닝 동안 선발 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다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2회 1사 1, 3루에서 이재원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팀에 선취점을 가져다줬다. 이후 역전을 허용했지만 4회 나온 이진영의 동점 솔로홈런, 심우준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3-2로 이길 수 있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KT 위즈를 떠나 한화 유니폼을 입은 심우준의 이적 첫 홈런이었다.

김 감독은 "동점 홈런을 친 이진영과 결승 홈런을 기록한 심우준의 활약으로 이길 수 있었다.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한화 이글스 이진영./한화 이글스

한화는 30일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4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LG는 1선발 요니 치리노스를 앞세워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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