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368→허벅지 타박→2군行' 최인호가 시동을 걸었다, 멀티히트 폭발…2R 신인 첫 승, 유로결 만루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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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랜더스 경기. 한화 최인호가 7회초 1사 2루에 1타점 적시 2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최인호가 복귀 시동을 걸었다.

한화 외야수 최인호는 29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인호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볼넷을 골라 나간 최인호는 2회 안타를 쳤다. 5회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6회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최준서와 교체됐다.

최인호는 올 시즌 한화의 개막 엔트리 멤버였다. 17경기에 나서 7안타 2타점 2득점 타율 0.269로 활약 중이었다. 특히 1군 말소 전 10경기에서는 7안타 1타점 2득점 타율 0.368로 뜨거웠다.

그러나 4월 18일 대전 NC 다이노스전 7회초 수비 도중에 유격수 하주석과 크게 충돌했다. 이후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더 큰 부상을 막을 필요가 있었다. "왼쪽 허벅지 타박상으로 인한 2군행" 소식을 전했던 한화 관계자였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랜더스 경기. 한화 최인호가 5회초 2사 1루에 2루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최근 한화 1군이 잘나가는 만큼, 말소 전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최인호가 복귀를 한다면 한화에도 큰 힘이 될 터.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한화는 9-3 승리를 챙겼다.

3번타자 겸 중견수로 나선 유로결은 8회 임진묵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투런홈런을 친 박상언도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1차지명 출신 내야수 정민규도 2안타를 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배민서가 3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 노히트를 기록했다. 2라운드 신인 투수 권민규가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군 5경기 평균자책 8.44를 찍고 2군으로 온 권민규는 2군 경기이긴 하지만 데뷔 후 첫 승에 성공했다.

2024년 6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두산의 경기. 한화 유로결이 3회초 1사 두산 선발 브랜든을 상대로 안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한화 이글스 권민규./한화 이글스

권민규의 뒤를 이어 올라온 박부성(1이닝)-장지수(1이닝)-김도빈(1이닝)-엄요셉(1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올라온 원종혁이 1이닝 2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으나 승리에는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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