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최인호가 복귀 시동을 걸었다.
한화 외야수 최인호는 29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인호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볼넷을 골라 나간 최인호는 2회 안타를 쳤다. 5회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6회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최준서와 교체됐다.
최인호는 올 시즌 한화의 개막 엔트리 멤버였다. 17경기에 나서 7안타 2타점 2득점 타율 0.269로 활약 중이었다. 특히 1군 말소 전 10경기에서는 7안타 1타점 2득점 타율 0.368로 뜨거웠다.
그러나 4월 18일 대전 NC 다이노스전 7회초 수비 도중에 유격수 하주석과 크게 충돌했다. 이후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더 큰 부상을 막을 필요가 있었다. "왼쪽 허벅지 타박상으로 인한 2군행" 소식을 전했던 한화 관계자였다.

최근 한화 1군이 잘나가는 만큼, 말소 전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최인호가 복귀를 한다면 한화에도 큰 힘이 될 터.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한화는 9-3 승리를 챙겼다.
3번타자 겸 중견수로 나선 유로결은 8회 임진묵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투런홈런을 친 박상언도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1차지명 출신 내야수 정민규도 2안타를 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배민서가 3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 노히트를 기록했다. 2라운드 신인 투수 권민규가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군 5경기 평균자책 8.44를 찍고 2군으로 온 권민규는 2군 경기이긴 하지만 데뷔 후 첫 승에 성공했다.


권민규의 뒤를 이어 올라온 박부성(1이닝)-장지수(1이닝)-김도빈(1이닝)-엄요셉(1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올라온 원종혁이 1이닝 2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으나 승리에는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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