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 2.0 포문 연 '식구', 한국의 흥으로 힙합씬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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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SIKKOO)의 멤버들이 1st EP ''간(間)'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요시, 구민재, 200. /사진 = 마이데일리 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진병권 인턴기자] 혼성 힙합 그룹 식구(SIKKOO)가 한국적인 흥을 담은 앨범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AOMG에 새로이 합류한 식구(SIKKOO)의 1st EP '간(間)'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식구는 멤버 요시, 200, 구민재로 구성된 혼성 힙합 그룹이다. 식구는 이날 수록곡 '대장간'과 타이틀곡 '방앗간' 무대를 가졌다.

이번 앨범 '간(間)'은 식구가 AOMG에 합류한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앨범이다. 타이틀곡 '방앗간 (BANGATGAN)'을 포함해 '마구간 (MAGUTGAN)', '대장간 (DAEJANGGAN)', '푸줏간 (PUJUTGAN)'까지 멤버 요시, 200, 구민재가 직접 작사, 작곡한 총 4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쿵떡쿵떡', '얼씨구 절씨구'와 같은 한국적인 흥을 담아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지 리스닝 앨범이다. 식구는 EP 공개에 앞서 한국적인 흥을 담아낸 앨범 콘셉트답게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낸 마트 전단지를 콘셉트로 한 앨범 스케줄 공개로 눈길을 끌었다.

식구는 정식 앨범을 발매하기 전인 지난 5월, 'TEAM TOMODACHI KR REMIX'가 유튜브 조회수 1080만회를 달성하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어 작년 8월 컴필레이션 앨범 'HAN : Cooked' 발매를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수록곡 '대장간' 무대를 선보이는 식구(SIKKOO). /마이데일리 한혁승 기자

AOMG 합류 소감에 대해 멤버 요시는 "기존에는 1부터 10까지 모든 것을 다 했다면 AOMG 합류 후엔 모든 과정이 세분화 되어있고, 전문가분들의 도움으로 인해 앨범 준비가 수월했다. 또한 멤버 구민재가 아티스트로서 음악에만 시간을 쏟을 수 있게 되어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 구민재도 "모든 과정이 세분화되어있어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라고 덧붙이며 직원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앨범 발매를 앞둔 식구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멤버 요시는 "식구의 롤모델은 없다. 식구의 노래를 듣고 자란 친구들이 우리를 롤모델로 삼았으면 좋겠다. 목표는 음원 차트 1위이고, 빠른 시일내에 월드 투어를 돌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 200은 "혼성 힙합 그룹이 많이 없기에 따로 롤모델은 없다. 롤모델이 있다기보다는 롤모델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멤버 구민재는 "향후 여러 활동을 계획 중이다. 대학 축제, KCON 등 행사는 물론 유튜브 자체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라며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임을 밝혔다.

식구(SIKKOO)는 29일 1st EP '간(間)'을 발매하고, 이어 30일부터 차례로 로고, 포스터, 콘셉트 포토,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을 공개한다. 오는 9일부터 11일엔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KCON' 무대에 오른다.

AOMG는 'MAKE IT NEW'라는 슬로건과 함께 리브랜딩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식구는 AOMG 2.0의 포문을 여는 첫 주자로, 이번 EP 발매를 통해 메이저 무대에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힙합,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예능, 미디어,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성을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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