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데 파울라의 올 겨울은 거대한 미지수.”
LA 다저스가 올 겨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트레이드 하든 안 하든, 내년부터 호수헤 데 파울라(21)의 출전시간을 늘릴 게 확실하다. 그런데 왼손 외야수 데 파울라는 타격 잠재력에 비해 수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서 다저스가 데 파울라를 메이저리그에 안착시키려면 수비력 업그레이드가 필수다. 오프시즌에 체계적인 훈련 및 준비가 필요하다. 그런데 메이저리그는 내달 2일로 노사협약이 만료되고, 이후 락아웃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이럴 경우 FA, 트레이드만 진행할 수 없는 게 아니다. 구단 사람들과 선수들의 접촉이 원천 차단된다. 선수들은 구단 시설을 이용해 훈련할 수 없게 된다. 다시 말해 많은 훈련이 필요한 데 파울라 같은 유망주들에겐 큰 손해다.
디 어슬래틱은 8일(이하 한국시각) “락아웃이 데 파울라에겐 더욱 우려스럽다. 평범한 겨울에는 애리조나의 팀 시설에서 스프링 트레이닝 전까지 팀 스태프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CBA가 종료되면, 팀들은 40인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에게 연락하는 것이 금지된다. 선수들이 팀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데 파울라의 이번 겨울은 거대한 미지수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디 어슬래틱은 “데 파울라의 배트가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활약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DH가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다. 다저스가 그가 내년에 어디서 뛸지 확실히 결정하기 전에 확실한 자리 하나를 필요로 하고, 그 자리에서 활약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때문에 올 겨울 준비가 중요한데, 다저스도 데 파울라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다저스는 올 시즌 중에도 그랬듯, 오프시즌에도 김혜성을 철저히 외면한다. 어중간한 유망주 김혜성보다 확실한 실링을 갖춘 데 파울라를 키우는 게 당연히 좋은 일이다. 어쨌든 다저스는 데 파울라에게 디테일한 지시를 내린 상태다.
디 어슬래틱은 “다저스는 매일 데 파울라를 외야에서 뛰게 하기 위해 수비에서 도약이 필요하다. 다저스의 코너 외야 수비는 강점이라고 할 수 없지만, 데 파울라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카일 터커보다 훨씬 낮은 평가를 받는다”라고 했다.

그러나 디 어슬래틱은 “그렇다고 해서 데 파울라가 희망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시즌 종료 기자회견에서 데 파울라가 2025년에서 2026년에 크게 좋아졌으며, 2027년에도 같은 성과를 낼 여지가 있다고 했다. 그는 나쁜 운동선수는 아니지만, 동작과 리딩이 아직 익숙하지 않다. 다저스는 그가 세부적인 부분을 계속 연습하길 원한다. 이번 겨울에 앤디 파헤스와 다른 사람들이 매일 어떻게 일하는지 직접 보는 것이 그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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