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이 한국전력공사, 국가철도공단과 손잡고 수소 기반 육불화황(SF6) 분해·무해화 기술의 사업화와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5일 전남광주특별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전, 국가철도공단과 '육불화황 분해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용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김윤양 국가철도공단 SE융합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경기 의왕에 구축한 연간 60톤 규모의 육불화황 분해 실증설비 운영 성과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기술의 현장 적용과 온실가스 감축 실적 인증을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역할 분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전력설비 교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육불화황을 공급하고, 서부발전과 한전은 공동 개발한 수소 기반 분해·무해화 기술을 적용한다. 이후 3개 기관은 온실가스 외부사업 승인과 감축 실적 인증 절차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육불화황은 전력설비의 절연가스로 사용되지만 지구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만3900배에 달하는 대표적인 고강도 온실가스다. 사용 후 적절하게 처리하지 않고 대기 중으로 배출할 경우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번 사업은 폐육불화황을 수소 기반 기술로 분해해 무해화함으로써 대기 배출을 줄이고, 감축 실적을 탄소배출권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상용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실증을 마친 기술을 온실가스 감축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3개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의 현장 적용과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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