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력한 장동민 볼 것"…'데블스 플랜3', 두 번 죽으러 온 최강자 16人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넷플릭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두뇌 서바이벌의 최강자들이 마침내 한자리에 모였다. 역대 우승자부터 새로운 강자들까지, 쟁쟁한 플레이어 16명이 자존심을 건 승부에 나서는 가운데 '데블스 플랜3'가 역대 가장 치열한 두뇌 싸움을 예고했다.

5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이태원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이하 '데블스 플랜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정종연 PD와 최윤희 PD를 비롯해 장동민, 홍진호, 하석진, 오현민, 정현규, 넉살, 서출구, 신동, 존박, 재재, 스텔라장, 유리사, 김동재, 이도, 정원영, 현경렬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데블스 플랜3'는 두뇌 서바이벌을 제패한 레전드들과 신흥 강자 플레이어들이 더 커진 판과 예측 불가한 변수 속에서 단 한 명의 우승자를 가리는 예능이다. '더 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 '대탈출', '여고추리반', '미스터리 수사단' 시리즈를 연출한 정종연 PD의 신작이기도 하다.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넷플릭스

이날 정종연 PD는 '데블스 플랜3'에 대해 "순수한 두뇌 게임에 주안점을 두고 제작했다. 플레이어들 간 두뇌 피지컬 싸움이 이전 시즌에 비해 많이 강조됐다"며 "이런 류의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분들이 계속 좋아할 만한 부분들을 많이 넣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에는 역대 우승자를 비롯해 각종 두뇌 서바이벌 예능에서 활약한 출연자들이 참가했다. 특히 정 PD는 기존의 캐스팅 원칙을 깨고 서바이벌 경험이 풍부한 플레이어부터 새로운 얼굴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정 PD는 "기본적으로 그동안 제작하던 서바이벌의 기준들을 다 깨볼까 하는 아이디어가 있었다"며 "기존에는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원칙적으로 섭외해 왔는데, '데블스 플랜'에서는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두 번째 경험은 어떤 느낌일까 상상하면서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승 경험이 있는 플레이어들을 가장 먼저 섭외했고, 그다음에는 우승하지 못했더라도 프로그램의 중요한 변곡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플레이어를 생각했다"며 "그래도 새로운 얼굴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밀리지 않는 플레이어를 두고 싶었다. 이런 세 가지 기준으로 모셔봤다"고 설명했다.

부제인 '데드 어게인'의 의미도 밝혔다. 정 PD는 기존 출연자들의 재도전을 뜻하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서바이벌은 죽으러 오는 것 아닌가. 그래서 두 번 죽으러 왔다는 의미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넷플릭스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먼저 '더 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2', '피의 게임3' 등에서 5연속 우승을 기록한 장동민과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우승자 홍진호가 출연한다. 장동민과 '장오 연합'으로 활약했던 오현민도 합류해 두 사람의 재회가 성사됐다.

장동민은 "드디어 악마의 계획에 악마가 초대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도전을 멈추는 순간 삶이 다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자리가 있다면 도전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내가 살아있는 한 서바이벌 은퇴는 없다. 나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자는 언제든지 받아들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진호는 '더 지니어스' 이후 약 10년 만에 정 PD와 재회했다. 그는 "오랜만에 나가는 만큼 잘해보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사전에 연습했다고 하지 않나"라며 "원래 제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출연한 걸 안 보는데, 일부러 가기 전에 '데블스 플랜' 시즌1, 2를 다 봤다. 컨디션 체크도 최대한 잘했다"고 말했다.

오현민은 "이번에도 재미있는 그림을 많이 만들었던 것 같아서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도 "항상 '장오 연합'이라고 많이 불렸는데 서바이벌이 늘 그렇지 않나. 영원한 연합, 영원한 팀은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데블스 플랜' 역대 우승자들도 다시 도전장을 던진다. 시즌1 우승자 하석진과 시즌2 우승자 정현규를 비롯해 시즌1에서 활약한 김동재가 합류한다. '피의 게임' 시리즈에 출연한 서출구와 유리사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대탈출' 시리즈의 신동, '소사이어티 게임' 출신 현경렬, '더 타임 호텔' 우승자 존박, '여고추리반'의 브레인 재재가 참가한다. 여기에 넉살, 이도, 스텔라장, 정원영까지 가세해 총 16명이 경쟁을 펼친다.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넷플릭스

쟁쟁한 출연진 가운데서도 장동민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정 PD는 "장동민이 출연하게 되면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장동민에게 가게 된다. 워낙 압도적인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이어 "NBA로 따지자면 마이클 조던 같은 선수를 섭외한 것이다. 마이클 조던은 6번 우승하고 은퇴했다"고 비유하자, 장동민은 "왜 나를 자꾸 은퇴시키나. 내가 할 수 있다는데 왜 그러는 건가"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 PD는 "시청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출연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많은 부담에도 불구하고 역시 장동민만이 할 수 있는 가장 화려한 플레이가 있다"며 "장동민이라는 플레이어가 최대한 잘 뛰어놀 수 있는 장만 우리가 마련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장동민 역시 자신을 향한 견제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 다른 출연자들의 견제를 어떻게 헤쳐 나갔냐는 질문에 "당연히 출연 전부터 예상했다. 견제가 심하겠구나 생각해서 몰래 뒷돈을 좀 준비해서 들어갔다. 다 찔러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사실 그러고 싶은 마음까지 들 정도로 출연 전에 스트레스가 많이 있었다. 당연히 내가 다른 출연자라도 '기회만 된다면 첫날부터 장동민을 제거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의기투합하겠다고 예상했다"면서도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걸 잘못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동민이라는 사람은 견제가 있으면 있을수록 더 강해진다는 걸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가장 견제가 심했던 이번 '데블스 플랜' 시즌3였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장동민을 여러분들이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넷플릭스

장동민은 이번 출연진에 대해서도 "16명 모두가 똑같이 느꼈을 것이다. '대단하다. 이 정도로 모아놨다고?' 우리뿐만 아니라 시청자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저 역시 흥분이 멈추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첫날 다 같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정말 재미있었고, 모든 것을 불사르지 않으면 여기에서 살아남을 수 없겠구나 각오를 다질 수 있는 멤버들이 모여준 게 너무나 감사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견제나 부담 등 다양한 것들이 저를 많이 억눌렀지만, '데블스 플랜'은 전 세계로 방송이 나가는 것 아니겠나"라며 "'이제 국내는 좁다. 전 세계인들에게 장동민의 존재를 알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지켜보시고 '데블스 플랜'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은 오는 1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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