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바이오팜(326030)이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섰다.

SK바이오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63억원으로 65.9%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5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9% 감소했다.
실적 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은 핵심 제품인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다. 엑스코프리의 3분기 미국 매출은 약 2236억원(1억5681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미국 매출은 약 5900억원(4억4129만달러)으로, 회사가 제시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상단의 약 76%를 달성했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 판매를 통해 확보한 현금흐름을 후속 신약 개발에 투입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판매로 창출한 잉여현금흐름(FCF)을 차세대 엑스코프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향후 오파칼림 등 추가 제품을 통해 미국 내 직접판매 인프라의 활용 범위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기술도입과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영업이익도 빠르게 늘면서 이제는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수준으로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며 "단일 제품의 성공을 넘어 미국 직판 플랫폼의 가치를 후속 제품으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창출한 성과를 후속 신약 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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