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경찰청이 일선 경찰관들이 법적 부담 없이 소신 있게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법률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4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경남변호사회(회장 김주복)와 경찰관의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적 분쟁에 대한 법률 상담 및 자문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경찰관들은 범죄 예방과 수사, 국민 보호 등 공적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민·형사상 소송 등 법적 분쟁에 직면해 왔다. 특히 정당한 공무 집행임에도 법적 책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적극적인 직무 수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직무수행 관련 법률 상담 및 자문 지원 △민·형사 소송 법률 절차 상담 및 자문 지원 △기타 상호 발전과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변호사회의 풍부한 법률 전문성이 경찰관들의 든든한 법률적 울타리가 되어, 궁극적으로는 도민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공정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경남경찰청장은 “경찰관이 법률적 부담으로 위축되지 않고 정당한 직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치안 서비스를 위해 경남변호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미래 경찰인재 발굴 위한 현장형 채용설명회 개최
같은 날 경남경찰청은 인제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을 초청해 미래 경찰 인재 양성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경찰공무원을 희망하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단순한 이론 설명에서 벗어나, 채용 제도 안내와 순환식 체력검사 체험을 결합한 현장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채용 담당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 응시 자격과 준비 사항 등 수험생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하는 정보를 상세히 전달하며 직업 세계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왔다.
경남경찰청 김현남 교육계장은 “지역의 중·고·대학생들이 직접 경험을 통해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행사”라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우수한 지역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 도내 외국인 범죄 증가 대응…'예방 중심 치안' 총력전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도내 등록 외국인 및 관련 범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다문화 지역사회(외국인) 관련 범죄예방대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도내 거주 외국인 증가와 함께 외국인 범죄도 늘어나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총력 대응 차원이다.
경찰은 형사과와 범죄예방대응과를 중심으로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음주·무면허 운전 및 대포차 유통 등 교통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엄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범죄 환경 개선, 범죄예방교실 운영, 외국인 밀집 지역 순찰 강화 등 전 기능이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예방 중심의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재영 경남청장은 “단순한 단속을 넘어 도내 거주 외국인과 지역사회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예방 중심적 경찰 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