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최종면접’, 한국영화 1위 탈환했지만… 아쉬운 관객 동원력

시사위크
영화 ‘최종면접’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 NEW
영화 ‘최종면접’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 NEW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22일 만에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되찾았다. 영화 ‘최종면접’(감독 김정훈)이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다만 일일 관객 수는 3만명에도 미치지 못해 극장가의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종면접’은 개봉일인 지난 4일 2만6,70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전 시사회 등을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4만2,574명이다.

2위는 1만7,230명을 불러 모은 ‘하트 오브 비스트’가 차지했고,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1만3,962명의 선택을 받아 3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하트 오브 비스트’가 27만1,042명,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262만7,527명을 기록했다. 

한국영화가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달 13일 ‘암살자(들)’ 이후 22일 만이다. 그동안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과 할리우드 액션 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 등 외화가 흥행을 주도해 온 가운데, 오랜만에 한국영화가 선두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관객 동원 규모는 아쉬움을 남긴다. ‘최종면접’은 2만명대 관객으로 1위에 올랐고, 이날 극장가를 찾은 전체 관객 수도 11만1,239명에 그쳤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18만7,486명)보다 7만6,247명(40.7%) 감소한 수치다. 2주 전인 지난달 21일(12만6,302명)과 비교해도 1만5,063명(11.9%) 줄었다.

지난달 28일에는 ‘하트 오브 비스트’와 ‘수능, 출제의 비밀’이 나란히 개봉했고, 당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역시 높은 수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최종면접’은 그보다도 저조한 첫날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전체 관객 수 역시 크게 줄어들면서 한국영화의 1위 탈환에도 극장가 전반의 관객 동원력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앞으로 흥행 추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최종면접’은 13.2%의 예매율로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20.4%)에 이어 전체 예매율 2위를 기록했다. 예매 관객 수는 3만2,388명이다. ‘최종면접’이 주말 극장가에서 얼마나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총 관객수 및 매출액(일별), 일별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2026.11.05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Copyright ⓒ 시사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스오피스] ‘최종면접’, 한국영화 1위 탈환했지만… 아쉬운 관객 동원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