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3분기 영업익 1163억…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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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SK바이오팜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163억원을 기록하며 일회성 용역수익이 반영된 분기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63억원으로 65.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5%, 영업이익은 19.8% 각각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7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3031억원으로 92.3% 늘며 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실적은 전 분기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달성했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원화 환산 매출은 환율 영향을 받았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환율 하락 등에 따른 판매관리비 감소와 용역수익 증가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3분기 기타매출은 348억원으로 완제의약품·원료의약품 매출 59억원과 용역수익 289억원으로 구성됐다. 용역수익에는 로열티와 아시아 임상 관련 진행매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등이 포함됐다.

3분기 누적 기타매출은 약 880억원으로 집계됐다. SK바이오팜은 연간 기타매출 전망치인 1100억원을 유지했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133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1억원 감소했다. 올해 누적 판매관리비는 3922억원으로 연간 전망치 5700억원의 약 69%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직접판매를 통해 확보한 현금흐름을 신규 제품 도입과 차세대 신약 연구개발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미국 영업망을 활용해 추가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신약 개발에도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기술도입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도 영업이익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규모 있는 투자가 가능한 속도로 현금을 쌓아가고 있다”며 “한 제품의 성공을 넘어 미국 직접판매 플랫폼의 가치를 다음 제품으로 확장하고, 그 성과를 후속 신약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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