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안세영 만난 날반토바, 39분 만에 0-2 완패! 불가리아 매체도 인정..."가혹한 대진 추첨→AN 강력한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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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2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트랑블레앙프랑스에서 펼쳐진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푸실라 신두(인도)를 꺾고 우승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배드민턴 포토 제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을 마주한 상대 선수에게는 참으로 혹독한 대진표였다.

안세영은 4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펼쳐진 2026 여수 빅터 코리아오픈 32강 칼로야나 날반토바(36위·불가리아)와의 맞대결에서 2-0(21-6, 21-8)으로 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1세트 시작과 함께 기세를 잡았다. 6득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날반토바와의 격차를 벌렸다. 안세영은 중반부 득점을 주고받는 흐름 속에 13-6으로 앞서간 상황에서 연달아 8 포인트를 획득하며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역시 안세영의 흐름이 계속됐다. 초반부터 점수를 획득하며 12-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중반 들어 날반토바에게 연속 3실점을 허용했으나 흔들림이 없었고, 안정적으로 점수를 보태며 21점에 먼저 다가섰다.

안세영이 2026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배드민턴 포토

안세영은 날반토바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51연승을 기록했다. 지난달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 50연승과 올 시즌 10번째 트로피를 확보한 안세영은 안방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시즌 전적 67승 1패를 거두게 됐다.

반면 날반토바는 2개 세트 동안 총 14점만 획득하는 등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했다. 불가리아 매체 '포커스뉴스'는 날반토바를 두고 "대진 추첨 결과는 어린 불가리아 선수에게 가혹했다. 그녀는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개최국 한국의 안세영에게 39분간의 접전 끝에 6-21, 8-21로 패했다. 안세영은 두 차례 세계 챔피언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16강 진출을 확정한 안세영은 5일 진남체육관에서 카루파테반 레차나(28위·말레이시아)를 상대로 8강행 티켓을 다툰다. 안세영은 이번 코리아오픈 일정을 마친 후 재정비에 들어간다. 일본에서 열리는 2026 BWF 월드투어 구마모토 마스터스(슈퍼500) 불참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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