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에 과거 발언까지 파묘"…첩첩산중 차예련, 미국서 귀국 '직접 입 여나'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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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학교폭력(학폭) 가해 의혹에 휩싸인 배우 차예련이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번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예련은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유튜브 채널 '차장금 차예련' 촬영차 미국에 머물던 중 학폭 의혹을 접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85년생 여배우 학폭 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며 촉발됐다. 작성자 A씨는 서울 중계중학교 재학 시절 1985년생 여배우로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괴롭힘을 당했으며, 뺨을 맞아 고막이 찢어질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글에 포함된 신상 정보를 바탕으로 차예련이 지목되자, 소속사 측은 이튿날인 10월 30일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는 한 줄 공식입장으로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나 뚜렷한 법적 조치나 구체적인 해명 없는 '사실무근' 입장은 사태를 진정시키지 못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차예련의 과거 행실을 두고 동창들의 엇갈린 증언이 쏟아져 나왔다. 일부 네티즌은 학창 시절 부적절한 행동이 있었다고 가세한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타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인물이 아니었다고 반박하며 진실 공방이 가열됐다.

여기에 과거 사생활과 인성을 폭로하는 글까지 연이어 고개를 들며 논란은 '파묘' 양상으로 치달았다. 지난 3일에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골프장에서 차예련을 담당했던 전직 캐디가 라운딩 당시 반말과 짜증 섞인 태도를 겪었다고 주장하는 글이 공개돼 기름을 부었다.

파장은 가족에게까지 번졌다. 남편인 배우 주상욱의 SNS 계정에도 비난 댓글과 해명 요구가 빗발쳤고, 지난 9월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했던 어린 딸을 향한 도를 넘은 인신공격까지 이어졌다. 이에 유튜브 채널 제작진은 "미국 일정 중 사안을 접해 대응이 늦어졌다"며 무분별한 루머와 가족 비방 방지를 위해 일부 영상과 댓글창을 닫는 조치를 취했으나, 소속사와 차예련의 침묵이 길어지며 대응 골든타임을 완전히 놓쳤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최초 폭로글이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임시조치(접근 차단)되며 소속사와의 합의설까지 제기됐으나 소속사 측은 "삭제를 요청한 적 없다"며 선을 그은 상태다. 해외 일정을 마치고 국내로 복귀한 차예련이 직접 대중 앞에 나서 의혹의 매듭을 풀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귀추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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