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소동' 김민재 미친 대반전! '백업 탈출' 성공..."KIM 근소하게 앞서 있어"→트집 잡던 '獨 유력지'도 인정, "잔류 선택 완벽하게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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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빌트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가 주전 센터백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클러치포인트 제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독일 유력 언론이 최근 국가대표 은퇴 소동에 휩싸였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주전 수비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조명했다.

독일 '빌트'는 3일(이하 한국시각) "요나단 타에게는 그야말로 뼈아픈 변화"라며 "타는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빅매치에서 경기 내내 벤치만 지켰다. 대신 김민재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를 맡았다. 이는 열흘 전 홈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빅매치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뮌헨에 합류한 타는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 영향으로 김민재는 백업 수비수로 밀려났다. 그러나 올 시즌 주전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김민재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주요 경기마다 선발로 낙점받고 있다. 도르트문트와의 DFL-슈퍼컵 결승전을 시작으로 라이프치히, 아스날, 도르트문트 등 빅클럽과의 경기에서 모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요나단 타(왼쪽)와 김민재가 지난 13일 바이킹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유력지인 '빌트'는 과거 김민재에게 혹평을 내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김민재가 타보다 주전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갔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두 번 연속 빅매치에 선발 출전했다는 사실은 분명한 의미를 갖는다. 타가 주전 자리를 잃었다는 것"이라며 "타는 더 이상 수비진의 확고한 주전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타는 개막 직후만 해도 부동의 주전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김민재는 매각 대상 1순위로 거론됐다. 뮌헨 구단도 김민재의 높았던 연봉을 감안해 적정 제의가 올 경우 이적시킬 방침이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팀에 남아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민재가 지난 22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볼을 쫓아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빌트'는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뮌헨에 합류한 뒤 첫 3년 동안 아킬레스건과 발목 부상 등을 포함한 여러 부상에 번번이 발목을 잡혔다. 하지만 지난 여름에는 마침내 완벽한 몸 상태를 되찾았다. 덕분에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김민재의 계획은 지금까지 완벽하게 들어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배경을 짚었다. 매체는 "먼저 타는 지난 시즌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한 탓인지, 김민재와 달리 평소만큼 몸놀림이 가벼워 보이지 않았다. 둘째, 최근 몇 주 동안 타에게서 평소답지 않은 실수가 나왔다. 김민재 역시 완전히 실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타보다 더 활기차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민재와 타는 이제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김민재가 근소하게 앞서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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