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박승규가 워낙 잘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이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보이지 않는다. 과연 한국시리즈에서는 볼 수 있을까.
김성윤은 지난달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PO 1차전에 선발 출전한 이후 2차전부터 5차전까지 나오지 않았다. 대신 박승규가 우익수 선발로 나섰다. 김성윤은 1차전에서 치명적인 송구 실책과 함께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또한 병살타와 함께 4타수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박승규 카드를 꺼냈다. 박승규는 5경기에서 5안타 5타점 4득점 타율 0.294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오르는데 큰 힘을 더했다. 안정적인 우익수 수비도 돋보였다.
일단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는 포함이 됐지만,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1차전에는 빠졌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좌익수)-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PO 5차전 라인업과 동일하며, 현재 삼성이 내밀 수 있는 최고의 라인업.
박진만 감독은 "김성윤은 상황이 되면 나간다. 능력이 있다"라며 "그렇지만 박승규가 워낙 잘하고 있다. 기세도 좋고, 기도 있다. 김성윤은 중후반에 작전 야구가 필요할 때 대타나 대주자로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성윤은 지난 시즌 127경기 151안타 6홈런 61타점 92득점 26도루 타율 0.331, 올 시즌에도 125경기 127안타 6홈런 54타점 80득점 타율 0.300을 기록하면서 삼성 타선에 큰 힘이 됐다.
2년 전 한국시리즈에서는 4경기에 나왔지만 2타석 소화에 그쳤다. 과연 김성윤이 긴 결장의 시간을 이겨내고 언제 타석에 설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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