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까.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3일(이하 한국시각)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은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줄 기회가 있었지만, 마르티네스에 대한 질문에 내놓은 답변에는 현재 맨유에 절실히 필요한 확고한 태도가 부족했다"고 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마르티네스는 맨유가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4분 첫 번째 경고를 받았다. 이어 4분 뒤 맨유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웨슬리 포파나의 얼굴을 가격하는 반칙을 범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마르티네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준 맨유는 콜 파머에게 실점하며 무너졌고 첼시에 2점 차 패배를 당했다.
공식 경기 9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진 맨유는 4일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 로마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캐릭 감독은 로마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마르티네스에 대해 "헌신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축구에서는 여러 일이 일어난다. 때로는 어떤 행동을 하고, 때로는 결정을 내리며, 때로는 실수를 저지른다. 하지만 헌신은 분명히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도 말했지만 선수들이 구단과 나, 그리고 서로에게 보여주는 헌신은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 좋은 경기를 해야 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헌신은 전혀 문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맨유에서 마르티네스의 미래는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맨유 수뇌부는 마르티네스의 태도와 경기력, 미래, 계약 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그와 맨유의 계약은 2027년 6월에 만료된다.
'스포츠바이블'은 "맨유에서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마르티네스는 UCL 상대 팀인 로마와 코모 1907을 비롯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전반적으로 마르티네스에게 쉽지 않은 시기다. 그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이며, 이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 계약이 만료된다는 의미다. 맨유는 그의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구단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선수의 시장가치가 떨어져 손해를 보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