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다시 입 연 헤이지니 "허위사실·비방 자제해주길, 추가 피해시 법적 조치 취할 수 밖에…" [MD이슈] (전문)

마이데일리
헤이지니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구독자 413만 명을 보유한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본명 강혜진)와 소속사 키즈웍스가 전 직원의 과중 노동 및 산재 방해 의혹 폭로에 대해 추가 공식 입장을 내고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3일 헤이지니와 키즈웍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장문의 입장문과 사실관계 확인 자료를 연이어 공개했다. 키즈웍스는 먼저 "동료분의 건강과 안정을 고려해 공개적인 대응과 개인적 대화·자료 공개를 최대한 자제해 왔으나,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대 재생산되어 당사와 당사자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근거 자료를 제시했다.

소속사 측은 "동료분이 서명한 근로계약서와 지급 내역이 명백히 존재한다"며 "근로계약서상 연봉은 입사 당시보다 25% 인상됐다. 2017년 9월 2,000만 원에서 2018년 1월 2,100만 원, 같은 해 11월 2,500만 원으로 1년여간 두 차례 인상했고, 식대와 상여금은 별도로 추가 지급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전 직원이 공개한 원천징수영수증상의 차이에 대해서는 "휴직 기간 등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근로계약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미공개하나, 억측이 계속될 경우 불가피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근무 환경 및 산재 신청 방해 의혹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키즈웍스는 "업무를 강제하지 않고 논의를 거쳐 유연하게 진행했으며, 건강상 어려움이 확인된 뒤에는 휴가와 휴직을 거듭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분의 산재 신청을 존중했고 이를 방해한 사실이 결코 없다"며 "근로복지공단 심사 절차에 맞춰 회사가 아는 사실을 성실히 작성했을 뿐이며, 건강을 해치는 과도한 업무를 자제해 달라고 꾸준히 요청해 왔기에 사후 통보된 주장에 다른 견해가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발 방지 대책과 함께 강력한 경고도 이어졌다. 키즈웍스는 "현재도 공인노무사의 자문을 받아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고, 정품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갖추는 등 부족한 부분을 책임 있게 바로잡고 있다"면서도 "이번 사안으로 당사 구성원들 역시 심리적·건강상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허위사실을 덧붙여 확산하거나 무관한 개인에 대한 비방으로 확대하는 행위는 멈춰주길 바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구성원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헤이지니 본인 역시 심경 글을 게재하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헤이지니는 "한때 같은 곳에서 함께 일했던 분과 8년 만에 이렇게 마주하게 된 것은 무척 아쉽고 마음 아픈 일"이라며 "함께했던 시간이 모두 힘들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믿고 싶다. 그분이 건강을 되찾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걱정을 끼쳐드려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지만, 끝까지 믿어주신 지인들과 어린이 친구들, 팬들, 자리를 지켜준 직원들 덕분에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며 "제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상을 이어가고 더 나은 모습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늘 그래왔듯 즐겁고 평범한 일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헤이지니 심경 글 전문.

모든 분께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면 좋겠지만, 때로는 여러 이유로 그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부족한 저를 곁에서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가까운 지인들, 저를 오래 지켜봐 온 많은 어린이 친구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혜충이들이 제 마음을 대신 헤아려 주시며 더 속상해하고 안타까워해 주셨습니다.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 덕분에 저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 애쓸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함께하고 있는 직원들에게도 고맙습니다.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각자의 일을 해주고, 곁을 지켜준 덕분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한때 같은 곳에서 함께 일했던 분과 8년만에 이렇게 마주하게 된 것은 무척 아쉽고 마음 아픈 일입니다. 서로가 함께했던 시간이 모두 힘들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분이 건강을 되찾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제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상을 이어가고, 더 나은 모습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가족, 그리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그래왔듯 즐겁고 평범한 일상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강혜진 드림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공식] 다시 입 연 헤이지니 "허위사실·비방 자제해주길, 추가 피해시 법적 조치 취할 수 밖에…" [MD이슈] (전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