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3분기 영업이익 1740억원…크레이튼·DL에너지 등 '역대급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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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3분기 영업이익 1740억원…크레이튼·DL에너지 등 '역대급 활약' /AI이미지
DL, 3분기 영업이익 1740억원…크레이튼·DL에너지 등 '역대급 활약' /AI이미지

[포인트경제] DL㈜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 4700억원, 영업이익 174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59.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1.8%를 기록해 2분기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지켰다. 올 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4조 4206억원, 영업이익은 5433억원으로 집계되어 DL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회사 실적 개선과 견조한 이익 창출

이번 성과는 자회사인 크레이튼의 체질 개선과 더불어 DL에너지, 글래드의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이끌었다. 특히 크레이튼은 2025년부터 추진해 온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경영 효율화가 결실을 보아 3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701억원 급증한 73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누적 영업이익은 2090억원을 기록했다.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이익 체력을 키웠다.

반면 DL케미칼은 중동 사태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 호재가 사그라지며 전 분기 대비로는 기세가 한풀 꺾였으나 스페셜티인 폴리부텐(PB)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방어력을 보여줬다.

이어 DL에너지는 미국 전력 수급의 팽팽한 긴장감과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맞물려 분기 최대인 621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전력 판매량 증가와 스프레드 확대가 주효했다. 글래드 역시 외국인 관광 수요 증가로 객실 단가와 점유율이 동시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38.6%라는 기록적인 영업이익률과 함께 역대급 행보를 이어갔다.

탄탄한 재무구조와 미래 에너지 포트폴리오

재무 건전성도 크게 나아졌다. 3분기 말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보다 4590억원 줄어든 3조 8236억원을 기록했고 부채비율은 12.2%p 낮아진 135.3%를 나타냈다. 회사는 디벨로퍼 역할을 맡은 DL에너지를 비롯해 시공 및 기술 역량(SMR·원전 EPC 등)을 갖춘 DL이앤씨, 물류 및 유통을 담당하는 ㈜대림을 연계해 사업 개발부터 유통에 이르는 강력한 에너지 밸류체인 수직 통합 체계를 구축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고삐를 죄고 있다.

DL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정교화와 고부가 가치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탄탄한 현금 창출력과 재무 안정성을 한층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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