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지연수와 과거 한 남성을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였던 일화를 공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에는 '18년 전 첫 만남 홍석천 보석 강탈 지연수. 민수 간식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홍석천은 약 7년 만에 지연수와 재회해 지난 추억을 나누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대화 도중 지연수는 2008년 홍석천이 운영하던 식당에서 벌어진 일을 꺼냈다. 그는 "그때 오빠 식당에 내 썸남이랑 간 적이 있다. 그런데 오빠가 내 썸남을 찍었었다"며 뜻밖의 과거를 폭로했다.
당시 지연수의 썸남은 홍석천과 이미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처음에는 상대가 누구인지 기억하지 못하던 홍석천도 이름을 듣자 웃음을 터뜨리며 "맞다. 내가 걔를 특별히 예뻐했다"고 인정했다.
지연수가 "오빠 스타일이었다"고 거들자 홍석천은 "네가 데려왔을 때 '내가 어쩔 수 없이 또 뺏기는구나' 싶었다. 내 보석을 이렇게 또 뺏겼다"며 당시의 질투심을 농담 섞어 털어놨다.

지연수 역시 그날의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렸다. 그는 "그때 썸남 옆에 석천 오빠가 앉아 있었는데, 내가 뭘 달라고 하니까 '네가 갖다 먹어, 이X아!'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석천은 "내가 보통 내 보석들을 뺏어가는 여자들이 오면 되게 천대한다"며 "일부러 더 재밌으라고 '저 끝으로 갈래?'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석천은 지연수의 과거 인기가 상당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는 "그때는 남자애들이 어떻게든 한 번 만나보고 싶어 난리였다"며 "남자 연예인들까지 어떻게 하면 지연수를 만날 수 있느냐고 물어봤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얘를 부러워하기도 하고 질투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연수의 연애 근황에도 관심을 보였다. 홍석천이 "지금은 남자 안 만나지?"라고 묻자 지연수는 "남자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만나지 마. 그냥 게이랑 놀아. 뭘 남자냐. 안전하게 놀아야지"라며 특유의 재치 있는 농담을 건넸다.

이어 "밖은 다 위험하다. 문밖은 다 위험하다"고 덧붙이며 지연수를 향한 걱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날 지연수의 아들 민수 군을 위한 간식을 함께 만들며 따뜻한 시간도 보냈다. 민수 군에게 '문어 삼촌'으로 불리는 홍석천은 유쾌한 모습 속에서도 남다른 다정함을 보여줬다.
한편 지연수는 2014년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해 아들 민수 군을 얻었으나 2020년 이혼했다. 현재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으며, 전남편 일라이는 최근 재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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