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떠나고 증상 악화"…채리나, 아버지 이어 어머니까지 치매 투병 "간병 벼랑 끝" [넘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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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리나는 가정사 속에 숨겨진 뼈아픈 고충을 털어놓는다. 치매 진단을 받아 관리 중이던 아버지에 이어 1년 전 어머니마저 치매 판정을 받은 것. 채리나는 바쁜 방송 활동 중에도 집에서 두 부모를 홀로 챙기며 치매 간병에 힘쓰고 있다고 밝힌다. /채리나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채리나가 부모 두 분 모두 치매 판정을 받아 살뜰히 간병 중인 현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채리나는 오는 4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 출연해 룰라 멤버들의 근황을 전한다.

MC 지석진이 안부를 묻자 채리나는 "이상민 씨, 김지현 씨도 잘 지낸다"면서 "아직까지 지팡이는 안 짚고 있다"고 50대에 접어든 멤버들의 소식을 익살스럽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반가운 웃음도 잠시, 채리나는 가정사 속에 숨겨진 뼈아픈 고충을 털어놓는다. 치매 진단을 받아 관리 중이던 아버지에 이어 1년 전 어머니마저 치매 판정을 받은 것. 채리나는 바쁜 방송 활동 중에도 집에서 두 부모를 홀로 챙기며 치매 간병에 힘쓰고 있다고 밝힌다.

과거 '전주 비빔밥집'을 운영할 정도로 남다른 음식 솜씨를 자랑했던 어머니는 이미 사둔 식재료를 반복해서 계속 사는 이상 행동을 보인 끝에 치매 진단을 받았다.

가수 채리나가 부모 두 분 모두 치매 판정을 받아 살뜰히 간병 중인 현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실제로 쉬는 날 냉장고 점검에 나선 채리나는 5봉지나 들어있는 콩나물과 3통이나 쌓인 무를 들어 보이며 "소영 씨 혼나야겠어!"라고 어머니를 부른다. 이어 "지난여름에는 수박을 계속 사서 화채까지 만들어 먹었잖아"라며 치매 간병의 현실적인 고단함을 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 지방에서 코치로 활동 중인 남편 박용근(전 프로야구 선수)과의 영상통화 모습도 공개된다. 박용근은 "우리 소영 씨! 장모님 약 잘 챙겨 드세요!"라며 치매 투병 중인 장모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한편, 12년간 가족으로 함께하다 세상을 떠난 반려견 '영순이'의 1주기를 맞아 집 한편 추모 공간에 어머니와 함께 선 채리나는 영순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 어머니의 치매 증세가 급격히 심해졌다고 전한다.

채리나의 어머니는 "우리 영순이 가고 나서 한참 힘들었어요. 그 기억은 안 사라지더라고요."라고 말해 현장을 먹먹하게 만든다.

부모님의 치매 투병과 간병 이야기를 담아낸 채리나의 사연은 4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손유리 신경과 전문의, 김정진 한의사, 김지현 의사, 허다은 약사가 출연해 출연진의 건강 검진 랭킹과 함께 유용한 건강 정보를 알기 쉽게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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