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황희찬(샬케 04)이 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의 믿음에 보답할까.
모레노 임시 감독은 29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11월 A매치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각)과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를 상대할 예정이다.
지난 A매치 소집 기간 대표팀 은퇴설이 있었던 '96라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FC포르투), 황희찬이 모두 재발탁됐다. 세 선수에 대해서는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전이 끝난 뒤 은퇴설이 제기됐다. 이후 '96라인'과 손흥민(LAFC)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럼에도 모레노 임시 감독은 선수들을 신뢰한다는 뜻을 밝혔다. 사령탑은 손흥민이 계속해서 주장을 맡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고 황인범과 황희찬의 경기력도 좋다고 평가했다.
모레노 임시 감독은 "손흥민, 황인범, 황희찬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현재 퍼포먼스로 대표팀에 발탁될 자격이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여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떠나 샬케에 임대 이적했다. 그는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공격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했다.
지난 29일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독일 DFB 포칼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대기심과 팀 물리치료사를 밀치는 행동으로 비판을 받았다.
미론 무슬리치 샬케 감독은 황희찬의 행동에 대해 "나는 그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우리는 나중에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샬케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남은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31일 오후 11시 30분 황희찬의 친정팀 RB 라이프치히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11월 9일 호펜하임 원정을 떠난다.
황희찬이 분위기를 잘 추스르고 대표팀에 합류해 모레노 감독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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