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기아가 중동 전쟁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3분기께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던 중동 정세 불안이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간 수익성 목표 달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는 30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도 수익성 측면에서 턴어라운드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기아는 "상반기 실적 발표 당시 중동 전쟁이 3분기 정도면 어느 정도 정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측이 어긋났다"며 "전쟁 여파가 아중동 지역 판매 차질뿐 아니라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이고 그 여파도 최소한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4분기에도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환율 역시 달러당 130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연간 판매 목표에는 큰 변동이 없지만 수익성은 기존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는 "연간 판매 대수는 크게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수익성은 당초 말씀드렸던 수치에 다소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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