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NH농협금융지주가 서민금융진흥원과 손잡고 미소금융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촌과 지역 사회를 아우르는 촘촘한 포용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계열사 참여해 1000억원 규모 재원 마련
농협금융은 지난 7월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이후 4분기 내 미소금융재단 출범을 목표로 관련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재원은 총 1000억원 규모로 전 계열사가 힘을 모은다. NH농협은행이 절반인 500억원과 업무 공간을 지원하며 실무를 이끈다.
여기에 NH투자증권이 증권업계로는 드물게 400억원을 보태고 NH농협캐피탈 34억원,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이 각각 33억원씩을 기부한다. 지난 27일 설립 총회를 마친 농협금융은 11월 중 법인 설립을 끝내고 연내 기부금 납입과 사업수행기관 선정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촌 특화형 지원과 지점망 확대
새롭게 출범할 재단은 농촌 지역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다. 사업 첫해인 2027년에는 전국 권역별로 8개 지점을 열어 운영을 본격화한다. 특히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특화 상품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영농 창업 자금 지원은 물론 수확기와 연계한 탄력적인 상환 제도 등을 도입해 창업부터 판로 개척까지 이어지는 종합 지원 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진출을 통해 지역 밀착형 포용금융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겠다"며 "귀촌을 돕는 맞춤형 상품과 지역 거점 지점들을 짜임새 있게 준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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